
여자 출연자 중 가장 먼저 꽃다발을 들고 남자 숙소로 간 순자. 영철을 선택한 순자는 인터뷰에서 "저한테 처음을 쌈을 싸주셔서 감격을 받았다. 너무 고맙고 한편으로는 진짜 좋더라고요. 저도 모르겠다. 이 마음을. 여기 와서 주체할 수가 없다. '아 그래서 내가 여태까지 남자친구도 못 사겨봤구나"라고 고백했다.
ADVERTISEMENT
영철은 인터뷰에서 "영숙님 생각하고 있었는데, 순자님이 주니까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말수 없으셔서 쌈을 챙겨준건데, 어떤 성향이고, 성격인지를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숙소까지 순자를 데려다준 영철은 "살다가 이런 것까지 받는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를 지켜본 송해나는 "다행이다"라며 안심했고, 이이경은 "이 여자가 신경쓰이기 시작하고 그렇다니까"라며 공감했다.
ADVERTISEMENT
한편, 현숙은 상철을 선택했다. 상철에게 꽃다발을 주고 싶지만 정숙과 담소를 나누는 상철에게 말을 못 거는 현숙은 "틈이 없다"라며 답답해했다. 용기를 낸 현숙은 술자리에서 상철을 불러내 "얘기 계속 하셔야 되는 거 아니죠? 맥을 끊은 것 같아서"라고 말을 시켰다.
현숙이 "별거는 아닌데, 그냥 드릴 게 있어서 따로 뵙자고 했다"라고 하자 상철은 "말만 들어도 너무 좋아서"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숙은 "받아주실 거죠? 제 마음을 받아주시죠"라며 상철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ADVERTISEMENT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