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환승연애3' 방송 캡처본.
사진=티빙 '환승연애3' 방송 캡처본.
티빙 '환승연애3'가 과몰입 열풍을 불러모으고 있다.

새벽 6시까지 이어진 창진과 다혜의 밤샘 대화가 화제를 모은다. X에 대한 창진의 고민을 들어주던 다혜는 "눈빛만 봐도 느껴지는 미묘한 느낌이 있다"라며 창진의 X를 단번에 알아챘다. 두 사람의 목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한 창진의 X는 다음 날 아침까지 사그라지지 않는 감정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비공식 데이트로 새로운 설렘이 자극되기도 했다. 동진은 혜원의 버킷 리스트였던 도예 클래스를 함께하며 도자기에 숫자 1과 화살표가 이어진 그림을 그려 넣었다. 혜원은 "오늘부터 1일?"이냐며 거침없는 멘트를 날렸다. 데이트 내내 편안함을 느낀 동진의 배려에 감동한 혜원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동진 오빠가 조금 더 궁금해졌어요"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사진=티빙 '환승연애3' 방송 캡처본.
사진=티빙 '환승연애3' 방송 캡처본.
주원과 유정은 실탄 사격장 데이트에서 소원을 건 점수 내기로 승부욕을 과시했다. 패널들은 "결이 너무 잘 맞아", "거의 현실 커플 아냐?"라며 과몰입하기도 했다. 창진과 다혜는 의도치 않은 커플룩으로 한강 데이트에 나서 달콤한 기류를 형성했다. 중간에 투입돼 하우스 생활에 걱정이 많았던 창진은 다혜에게 "너랑은 대화가 잘 된다. (차가) 막혀도 좋다"라는 멘트를 던지기도.

하우스 입주 8일차 저녁, 3:1 X 채팅룸에 이어 또 한 번 남성 출연진들의 문자가 한 명에게 몰리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 주인공은 유정. X를 제외한 네 명에게 문자를 받은 유정은 "X가 안 보냈을 때 더 마음이 편한 것 같다"라는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10화에는 호감 있는 이성의 사적인 정보로 채워진 비밀 공간 퍼스널룸이 새롭게 열렸다. X를 제외하고 알아가고 싶은 상대를 선택해 그의 퍼스널룸을 본 후 1:1 대화까지 할 기회가 주어진 것. 궁금증을 안고 문 앞에 선 이들 앞에 X와의 추억이 서린 X룸이 함께 등장, 예상치 못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했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는 금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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