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히틀러의 성격을 짚어봤다. 박지선 교수는 "자신의 눈높이보다 자신을 과대평가, 자아도취적인 성격이 반영된 것 같다. 사실 히틀러는 극도의 나르시시스트로 알려져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년 동안 사이코패스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면 최근에는 나르시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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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교수는 나르시즘 단어에 대해 설명하며 "나르시시즘이란 자기상이라는 단어가 핵심으로,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를 과도하게 부풀려서 생각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자기애는 있는 것이 건강하다. 자기애가 너무 없으면 우울하다. 병리적 자기애의 두 가지 특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박지선 교수에게 "일상생활에서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라고 질문했다. 박지선 교수는 "남의 말을 끊는 사람이다. 상대방의 의견이나 감정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주변 사람을 나를 위해 존재하는 도구로 여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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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는 독일 총통(총리 겸 대통령)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약 6,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장본인이다. 그뿐만 아니라,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하고 심지어 안락사 프로그램을 주도해 자국민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은 역사에 다신 없을 충격적 인물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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