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방송 화면 캡쳐
베이비복스 리더 김이지가 활동 당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10년만에 방송출연! 애둘맘 베이비복스 김이지의 근황 최초공개(안티팬,결혼한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는 "2024년을 맞이해서 첫 코너 하나 시작해 봅니다. 정말 귀한 분을 모셨다. 너무 설레기도 하고, 이 언니 고상하게 잘 살고 있는데 과연 나와줄까 했는데. 역시 절친이다. 어려운 발걸음해 주셨다"라며 김이지를 소개했다.

김이지를 만난 이지혜는 "자 가슴이 너무 뜨겁습니다. 언니를 보는 순간 울컥해서. 제가 너무 좋아하는 절친 언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이지도 "너무 오랜만에 뵙는다. 이지혜 유튜브 채널 구독자인데, 직접 나와서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김이지는 "방송한지도 기억이 안 난다. 너무 오래됐다. 첫째 낳고 2014년 '택시' 방송을 멤버들하고 같이 하고 처음인 것 같다"라며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도 "(김이지가) 방송한 게 거의 10년 만이다. 진짜 섭외를 하는데 고민을 했다. 이 언니 활동 안 하는데 나와줄까 했는데 흔쾌히 섭외를 수락해 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지혜가 "베이비 복스 시절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군부대 가면 1등이었다. 인기 비결이 뭐였냐"라고 묻자 김이지는 "그때 아이돌들은 청순미 스타일이 많았다. 섹시미를 제가 언니라서 담당을 했고, 군부대에서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라고 얘기했다.

당시 베이비복스의 히트곡을 이지혜와 함께 부르며 토크를 이어가던 중 김이지는 당시 무대를 회상했다. 이지혜가 "당시 협박 같은 것도 받지 않았냐"라고 묻자 김이지는 "칼, 면도칼 이런 거 숙소에 쌓여 있었고, 눈 판 (멤버들) 사진도 받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이지혜는 "그게 또 이유가 있다. 워낙에 인기가 많은 팀이었고, 인기 많은 남자 팀과 연관이 되어 있었고, 방송에 하도 많이 나와 있었으니까. 한번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1997년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한 김이지는 2010년 5월 동갑내기 증권사 직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