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박지빈 인터뷰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정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정지안의 생존기로 강지영 작가의 '살인자의 쇼핑몰'이 원작이다. 박지빈은 정지안의 친구이자 베일에 싸인 인물 배정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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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정지안, 배정민이 쇼핑몰에서 각자의 입장을 두고 옥신각신 싸우는 장면은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박지빈은 "삼각구도 장면에서 과연 브라더가 나쁜 놈일까. 정민이가 나쁜 놈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배정민은 쇼핑몰에 내려가기 전까지 드론의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바빌론에 대한 울분과 정지안에 대한 짜증으로 마구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은 배정민의 광기가 드러난다. 박지빈은 "이성조에게 도끼를 맞아서 죽는다. 정민이가 허무하게 죽는다고 표현이 되어있었다. 그때 성조가 '같은 편이었나 보다. 말을 하지'라고 하는데 그래서 배정민의 죽음이 위트있게 느껴진 것 같다. 그 컷이 너무 좋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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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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