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목 수술을 받은 박나래는 “4일 동안 입원했고, 오늘 드디어 퇴원한다”라며 ‘A.I. 나래’를 이용한 더빙으로 인사한다. 입원하는 동안 프랑스 자수부터 독서까지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긴 ‘나래의 슬기로운 입원 생활’이 시선을 끈다. 박나래는 “(프랑스 자수는) 병실에 있으면서 심심해서 해봤는데, 자수에 소질이 있더라”라며 병실에서 독학한 프랑스 자수 실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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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멀리스트 환자 박나래의 캐리어 봉인법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 박나래는 과자 한 무더기부터 취미 생활을 위한 짐 등을 몸집만 한 캐리어에 쑤셔 넣는다. 캐리어를 겨우 닫으면 또다시 잊었던 짐을 발견해 여닫기를 반복하고, 마무리는 몸으로 짓누른다. 들어가지 않는 짐은 캐리어 손잡이에 칭칭 매단다.
범상치 않은 ‘나래 퇴원룩’은 시선을 강탈한다. 추위가 감히 덤빌 수 없도록 털옷과 털모자로 중무장한 것. 몸을 뒤덮은 퇴원룩과 몸집만 한 캐리어를 끌고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뚫는 박나래의 병원 탈출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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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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