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영은 최근 스캠 코인 중 하나라는 의혹이 불거진 청년페이와 연관됐다는 추정이 나오는 한국청년위원회 홍보대사로 나섰던 바. 이와 관련 조현영은 "청년페이가 사기나 스캠 등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애초에 청년위원회가 수행하는 청년 지원 사업 중 일부라고만 인식했기 때문에 의심조차 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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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은 결백을 호소했다. 그는 "15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구설수 없이 살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만 누군가를 만나고 인간관계를 맺을 때도 신중했어야 했는데, 이런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15년의 세월을 걸고 여러분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코인 사기 등에 가담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한국청년위원회 측에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할 것이고, 빠른 시일 내에 민·형사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슈퍼주니어 겸 배우 최시원 역시 스캠 코인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최시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청년위원회 청년페이 논란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관련 홍보대사에 위촉된 사실도 없다"고 했다. 최시원은 한국청년위원화 홍보대사에 참여했다는 주장과 관련 "한국청년위원회 주관 시상식에서 표창을 수여한 적은 있으나, 이는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어 달라는 수상 취지에 따른 것일 뿐 현 논란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한국청년위원회 청년페이와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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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과 관련된 코인 업체 대표 20대 A씨와 사기 방조 혐의 및 판매책 20대 B씨는 지난 14일 불구속 입건됐다. A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코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투자자 30여명을 속여 30억원가량의 손실을 입히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코인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기 전에 싸게 사면 상장 후 이득을 볼 것이라며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실제 국내 상장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상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를 속여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며 "조만간 피의자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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