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렬하게 등장한 영자는 사전 인터뷰에서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직업이다. 연애는 1번 했지만 제가 한번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고, 남자친구도 그걸 느꼈다. 흐지부지 한 채 끝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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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사업은 안 했으면 좋겠는 이유가 뭐냐"라고 질문하자 영자는 "사업은 안 했으면 좋겠다. 결혼할 거라면 위험 부담을 안고 싶지 않다. 사실 돈은 제가 벌면 되니까. 일 그만두고 싶다면 전업주부로 지내고 괜찮고. 남자 하나 먹여 살릴 정도는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모태솔로녀는 현숙이었다. 현숙은 "일반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직업을 밝히자 데프콘은 "모태솔로 여자 의사가 나왔다"라며 반가워했다. 현숙은 "고등학교는 과학고등학교를 나왔다. 대학교는 연세대학교를 나왔는데, 전공은 생활디자인과를 갔다가 다시 의전으로 진학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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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은 이상형에 대해 "공대 너드남 같은 스타일이 좋다. 어리숙한 느낌의 사람 같은. 책임감 없이 불성실한 게 아닌 고정적인 수업이 있으면 괜찮다. 먹여 살릴 수 있으니까. 열심히 일하죠 뭐. 조건보다는 인성, 가치관, 취미를 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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