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녀' 19기 정숙, "25살에 아파트 샀는데 결혼 못 했다" 모태 솔로인 이유 있어 ('나는 솔로')
'나는 솔로' 19기 정숙이 25살에 아파트를 샀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19기 솔로남녀들이 공개됐다.

이날 외삼촌의 배웅을 받으며 정숙이 처음 등장하자 데프콘은 "잠깐 정숙이 도는데, 세일러문이 변신하는 줄 알았다"라며 감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데프콘은 "모태 솔로 아니야. 저 사람 사기꾼(?)이야. 조사해야 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해나도 "남성 분들도 난리 났다. 보조개 봐"라고 얘기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정숙은 "이제 좀 급해가지고, 결혼 빨리하려고 아파트도 하나 사놨다. 저는 진짜 제가 결혼도 빨리 할 줄 알았고, 아기도 빨리 낳을 줄 알았다. 25살 때 아파트를 샀다. 연애 경험은 한번도 없다. 썸이라는 것도 잘 모르겠다"라며 모태솔로임을 고백했다.

정숙은 "상대방이 저를 좋다고 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쌍방'이어야 썸이잖아요. 그런 게 없었다"라고 밝혔다. '스스로 이성에게 철벽 치는 게 있냐'라는 질문에 정숙은 "저는 철벽을 잘 친다. 그냥 (아니면) 말을 안 한다. '뭐 먹을래요?'라고 물으면 '아무거나요'라고 답한다. 모태 솔로인 이유가 있다"라고 얘기했다.

정숙은 "제가 먼저 좋아야 하고, 아니면 철벽 치고 이래서 힘든 것 같다. 근데 이제 진짜 얼굴 안 보고 키도 안 보고 착했으면 좋겠다. 옛날에는 저를 안 좋아하고 이런 사람을 좋아했는데, 저는 그냥 연애를 많이 하고 결혼하기 보다는 한 사람 딱 만나서 그 사람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영호는 "두 분 다 옷이 너무 잘 어울리십니다. 들어오시는 데 너무 예쁘시더라고요"라고 영숙, 정숙을 칭찬했다. 영호의 멘트를 듣고 데프콘은 "영호는 주변에게 멘트 코치 받아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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