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심형탁은 "임채무 선배님과 드라마를 같이 촬영해서 인연이 있다"라며 임채무를 찾아간 사연에 대해 얘기했다. 임채무는 심형탁이 아내와 새해 인사를 하자 "금년에 잘될 거 같은 예감이 든다. (결혼한 지) 5개월 됐으면 2세 계획은 있을 거 아냐?"라며 유쾌한 덕담을 나눴다.
ADVERTISEMENT
이어 심형탁은 아내 사야와 첫 만남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심형탁은 "선생님은 그런 느낌 없으셨어요? 한 번에 꽂히는 필 같은 거다. 진짜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장난감 좋아하고 그랬는데, 장난감만 있으면 평생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와이프를 만난 순간 느낌이 왔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사야에게 "비유하자면 한국의 기무라 타쿠야 같은, 멜로 연기의 대명사였다"라며 임채무를 소개했다. 임채무는 "멜로드라마가 쉬운 것 같지? 멜로드라마가 제일 어렵다. 보이스가 중요하고, 목소리 톤과 암기력도 중요하다. 가중 중요한 덕목은 인성이다. 55년 방송을 하며 느낀 게 안되는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이었다. 남을 탓하고 이런 사람들은 잘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임채무는 "만인에게 오픈된 공간이니까 아무때나 와도 되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많이 와주는 것 자체가 고마운 것이다"라며 운영 철학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