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kg를 감량했지만 방구석에 숨은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맥미남’ 4회에서는 과거의 상처가 깊이 박힌 ‘방구석 내 남자’와 가족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은 ‘도깨비 내 남자’가 등장했다.
‘방구석 내 남자’는 체중 체크로 하루를 시작해 의아함을 안겼다. ‘운동’하면 빠질 수 없는 MC 김종국이 깜짝 놀라며 “어? 지금까지 나온 분들과 다른데?”라고 큰 관심을 보였다.
알고 보니 과거 130kg의 체중이었던 ‘방구석 내 남자’는 혹독한 다이어트로 60kg 이상 감량에 성공했지만 이로 인해 강박증세를 보였다. “말라야 한다는 생각이 심하다”라면서 두유 한 팩과 소량의 닭가슴살로 하루 식사량을 채우고 있었다. 식사도 운동도 모두 방에서 해결하는 은둔생활이 이어지자 3MC 김종국, 솔라, 기우쌤이 안타까워했다.
‘방구석 내 남자’가 대인기피증에 자존감이 유독 낮은 모습을 보이자 김종국이 분노했다. “외모 트집 잡고 괴롭히는 게 제일 나쁘다, 하면 안 된다”라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위기도 찾아왔다. ‘방구석 내 남자’가 불안감을 호소하며 중도 포기를 선언한 것. ‘맥미남’ 최초 실패인 것인지 긴장감을 유발했다. 정신과 전문의를 만난 그는 우울, 강박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그는 외모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방구석 내 남자’의 화려한 변신은 3MC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솔라는 “소름 돋아!”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내 남자는 “외적인 것은 물론 마음이 많이 치유된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라고 고백했다. 과거를 털어내는 눈물을 보이기도 해 감동까지 선사했다.
이어진 사연은 ‘도깨비’라 불리는 ‘도깨비 내 남자’가 주인공이었다. 사나운 외모 때문에 고민이 많다는 그는 아들에게 “아빠 얼굴 너무 무서워”라는 말까지 들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내는 “주변에서 무섭다고 하더라. ‘조폭 아니냐’ 소리도 들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왼쪽 팔과 상반신을 덮은 문신이 있었는데 도깨비 그림이 그려져 있어 충격을 줬다. ‘도깨비 내 남자’는 철 없던 시절 멋있다는 생각에 문신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릴 땐 멋있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많이 후회된다”라며 “아이들도 따라할까 제일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이 “지우는 게 힘들다 하더라”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문신이 나쁜 건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중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 책임감을 알고 하는 게 좋지 않나 싶다. 어릴 때나 판단력이 없을 때 하는 경우가 있어서 아쉽긴 하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 부끄러운 과거를 지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드디어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난 그는 아들을 품에 안은 채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문신 지우는 작업도 시작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예전보다 옅어진 문신을 확인한 김종국은 “계속 하면 깨끗해질 수 있겠다”라며 함께 기뻐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3일 방송된 ‘맥미남’ 4회에서는 과거의 상처가 깊이 박힌 ‘방구석 내 남자’와 가족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은 ‘도깨비 내 남자’가 등장했다.
‘방구석 내 남자’는 체중 체크로 하루를 시작해 의아함을 안겼다. ‘운동’하면 빠질 수 없는 MC 김종국이 깜짝 놀라며 “어? 지금까지 나온 분들과 다른데?”라고 큰 관심을 보였다.
알고 보니 과거 130kg의 체중이었던 ‘방구석 내 남자’는 혹독한 다이어트로 60kg 이상 감량에 성공했지만 이로 인해 강박증세를 보였다. “말라야 한다는 생각이 심하다”라면서 두유 한 팩과 소량의 닭가슴살로 하루 식사량을 채우고 있었다. 식사도 운동도 모두 방에서 해결하는 은둔생활이 이어지자 3MC 김종국, 솔라, 기우쌤이 안타까워했다.
‘방구석 내 남자’가 대인기피증에 자존감이 유독 낮은 모습을 보이자 김종국이 분노했다. “외모 트집 잡고 괴롭히는 게 제일 나쁘다, 하면 안 된다”라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위기도 찾아왔다. ‘방구석 내 남자’가 불안감을 호소하며 중도 포기를 선언한 것. ‘맥미남’ 최초 실패인 것인지 긴장감을 유발했다. 정신과 전문의를 만난 그는 우울, 강박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그는 외모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방구석 내 남자’의 화려한 변신은 3MC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솔라는 “소름 돋아!”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내 남자는 “외적인 것은 물론 마음이 많이 치유된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라고 고백했다. 과거를 털어내는 눈물을 보이기도 해 감동까지 선사했다.
이어진 사연은 ‘도깨비’라 불리는 ‘도깨비 내 남자’가 주인공이었다. 사나운 외모 때문에 고민이 많다는 그는 아들에게 “아빠 얼굴 너무 무서워”라는 말까지 들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내는 “주변에서 무섭다고 하더라. ‘조폭 아니냐’ 소리도 들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왼쪽 팔과 상반신을 덮은 문신이 있었는데 도깨비 그림이 그려져 있어 충격을 줬다. ‘도깨비 내 남자’는 철 없던 시절 멋있다는 생각에 문신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릴 땐 멋있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많이 후회된다”라며 “아이들도 따라할까 제일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이 “지우는 게 힘들다 하더라”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문신이 나쁜 건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중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 책임감을 알고 하는 게 좋지 않나 싶다. 어릴 때나 판단력이 없을 때 하는 경우가 있어서 아쉽긴 하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 부끄러운 과거를 지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드디어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난 그는 아들을 품에 안은 채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문신 지우는 작업도 시작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예전보다 옅어진 문신을 확인한 김종국은 “계속 하면 깨끗해질 수 있겠다”라며 함께 기뻐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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