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동석(오)이 인증한 밥상/사진 = 최동석 인스타그램
방송인 최동석(오)이 인증한 밥상/사진 = 최동석 인스타그램
방송인 최동석(45)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방송인 박지윤(44)과 날선 신경전 끝 아이들과 만남 인증샷을 공개했다.

최동석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들 놀러가기 전에 집에 온다기에
좋아하는 것들 장봐오는 길. 날이 좋네",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먹고 재밌게 놀자
육회를 꼭 먹어야겠다는 막둥이"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식재료가 담긴 장바구니와 아이들을 위해 최동석이 차린 것으로 보이는 밥상이 담겼다. 소고기무국과 갈비찜, 육회 등 육식 위주의 식단이 시선을 끈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 4일 "매일 살 부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고 적어 박지윤과 이혼 관련 친권 및 양육권 이슈가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 네티즌이 "일단 친구가 아이들의 주 양육자가 되었나 봐"라고 하자 최동석은 "아직 결정 안됐어 하지만 데려와야지"라고 답했다.

이후에도 최동석은 인터넷 상에서 박지윤을 향해 비난의 글을 게재하며 계속되는 신경전을 벌여 왔다. 그는 지난 6일 박지윤이 아들의 생일 당일 서울에서 자선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비난하는 글을 올려 또 한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밖에도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앞에서 박지윤의 경호원에게 정강이를 맞았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고, 이와 관련한 목격담 역시 뒤늦게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두 사람은 두 아이의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석이 SNS상에서 박지윤을 향해 날선 비판을 하는 배경에는 양육권 이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박지윤은 이혼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다만, 최근 SNS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 첫 방송 관련 소감을 전하면서 "무너진 마음에 다 그만두고 싶다고 하던 저"라는 등의 말을 적으며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최동석 아나운서-방송인 박지윤/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최동석 아나운서-방송인 박지윤/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한편, KBS 사내 커플이었던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11월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