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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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김양이 최종 10위를 차지했다.

13일 오후 MBN '현역가왕' 최종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운데, TOP10 참가자 중 '한일 가왕전' 무대에 오를 최종 7인을 가리는 '현역의 노래' 미션으로 꾸며졌다.

기호 1번 김양은 ‘꿈에 본 내고향’을 선곡했다. 김양은 부친이 좋아하시던 곡이라며 “직접 불러주기도 했었다”고 말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김양은 현재 부친상을 당한 상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친을 영웅이자 슈퍼맨이라고 표현한 김양은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셔야 행복해하신다”며 눈물을 보였다. 부친이 자주 불러주던 노래를 선곡한 김양은 “아버지가 현역가왕 방송 시간이 되면 눈 부릅뜨고 보신다”며 결승전인 동시에 부친을 향한 헌정 무대가 될 것임을 알렸다.

이후 발표된 생방송 최종 순위에서 김양은 10위를 차지했다. 상주 리본을 머리에 꽂고 등장한 김양은 부친상 비보에도 연신 밝은 모습을 보이며 감사함을 전했다. 동료들의 위로와 응원에도 계속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양은 지난 2008년 싱글 ‘우지마라’로 데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MBN ‘라스트 싱어 : 여왕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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