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쳐
개그우먼 박미선이 데뷔 당시 고충을 얘기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2024년 설을 맞이해 반가운 얼굴들 개그우먼 박미선, 조혜련부터 떠오르는 신예 배우 윤가이, 노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에 성공한 그룹 하이키의 서이X리이나X휘서X옐이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하이키는 장신으로 인해 활동 시 고충이 있다고 토로했다. 박미선은 "요새도 키 크면 불편하구나. 나 데뷔했을 때 이렇게 서면 선배님들이 목 아래로 올망졸망 있는 거야. 이성미, 이경애, 임미숙 선배님이 있었는데, 옛날에는 키 크잖아. 힐 신으면 혼났어. 방송 세트가 다 작았다. 나 키가 그때 170cm였다"라고 밝혔다.

강호동이 "그때 선배들이 누구누구 있었냐"라고 묻자 박미선은 "이홍렬, 임하룡, 이봉원 선배님 등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남편 이봉원과의 데이트 사진에서 박미선은 플랫슈즈를 신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남자 선배님들이 다 작아서 콩트 같은 거 할 때, 허리도 못 펴고 앉았다"라고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하이키 서이는 "우리도 사진 찍을 때 불편하게 찍는다"라고 고충을 얘기하자 김희철은 "서장훈 옆에서만 사진 찍는 걸로 하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이 하이키에게 "168cm인데 키 큰 것에 대해 고충을 얘기하는 거야 지금"라며 농담을 건네자 김희철은 "장훈이 형이 키 커서 불편하게 있지. 내가 차 끌고 데리러 가면 '선루프 열어놔'라고 한다"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김희철에게) 너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한다. 운전도 안 하는 사람이 무슨 선루프를 열어놓냐. 네가!"라고 응수했다.

이진호가 "윗집에 아파트 층간 소음 있으면 서장훈은 천장 두드릴 수 있다"라며 계속 놀리자 서장훈은 "이런 건 기사에 난다고. 기사 내용을 제대로 안 보면 믿어요"라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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