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정형돈이 귀띔하고 갔던 송은이의 연애담에 대해 제작진이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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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는 "제가 방송에 나온 걸 보고 '팬인데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 캐주얼하게 만나게 됐다. 지인의 친한 형이니까 '한 번 보자' 그랬다. 그 분이 농담으로 제가 뭘 좋아하냐고 물어봤나 보더라. 제가 '차 한 대 사달라고 전해'라고 했다"고 전했다. 송은이가 언급한 차종은 중형 세단. 이에 "'10대 사준다고 하던데?' 그러더라. 농담이냐 뭐냐 했더니 진짜라더라. 그럼 어려우니까 싫다고 거절했는데 진짜 소원이니까 한 번만 만나달라고 해서 나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송은이는 "대화가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분인 건 틀림없었다. 이렇게 한 번 얼굴 보고 나면 연예인 다 똑같으니까. 만났는데 더 좋았다고 얘기했다더라. 몇 번 더 만났는데, 나는 캐주얼한 게 더 좋았다. 지금은 캐주얼한 걸 생각할 나이가 아니지만 그때는 어렸다. 진지한 만남이라는 게 잘 이해되지 않았던 것 같다. 진지한 만남을 원하시고 결혼 얘기 하시고 그랬다. 제가 결혼 얘기할 때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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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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