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더블랙레이블에서 제작하는 걸그룹은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엘라 그로스와 문 씨는 더블랙레이블 신인 걸그룹의 데뷔조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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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엄청난 위상을 떨치고 있는 만큼 연습생 시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이돌을 동경하고 꿈꾸는 많은 이들이 오디션 합격을 시작으로 연습생 생활, 데뷔조 합격 등의 치열한 단계를 거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데뷔조 결정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데뷔까지 또 하나의 단계가 추가된 셈이다.
이처럼 데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진 가운데, 연습생에게도 남다른 스펙이 요구되는 추세다. 앞서 언급된 엘라 그로스는 이미 모델로서 커리어를 쌓고 있고, 40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문 씨 역시 '신세계 외손녀'라는 어마어마한 배경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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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연습생 중에는 가정환경이 넉넉치 않아 어려운 환경에서 연습을 이어가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상당히 부유하고 배경이 독특한 친구들도 아이돌을 꿈꾸며 연습생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며 "경쟁이 심화된 만큼 각자의 외모나 매력, 실력 외 특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다. '금'수저, '다이아'수저 등 재력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어떤 개성과 특성을 갖추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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