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인서트》
박형식·박신혜, 10년 만에 재회
'닥터슬럼프', 시청률 상승 중
비주얼부터 로맨틱 코미디+힐링까지
박형식·박신혜, 10년 만에 재회
'닥터슬럼프', 시청률 상승 중
비주얼부터 로맨틱 코미디+힐링까지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배우 박형식, 박신혜가 SBS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재회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지만, 두 사람의 비주얼은 여전했다. 연기력은 물론 보기만 해도 맛있는 조합을 완성했다.
박형식, 박신혜는 2013년 방송한 '상속자들'에서 호흡을 맞췄다. 11년 만에 '닥터슬럼프'로 재회한 두 사람. 특히 박신혜는 박태준과 결혼 및 아들 출산 후 첫 작품이기도. 박신혜는 "형식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의지도 많이 됐다. 워낙 센스가 넘치는 배우라서 좋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형식 역시 "항상 작품 들어갈 때마다 긴장도 되고, 두려움도 살짝 있다. 그런데 천군만마를 얻는 느낌이었다.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믿고,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화답했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역)와 남하늘(박신혜 역)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최고 시청률 12.4%로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 후속으로 지난달 27일 첫 방송 했다. 닥터슬럼프'의 첫 방송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이어 5.1%(2회), 5.1%(3회), 6.7%(4회)까지 치솟았다.
'닥터슬럼프'와 동시간대에 경쟁하는 재벌X형사'는 먼저 첫 선을 보였다. 1월 26일 첫 방송한 '재벌X형사'는 5.7% 시청률로 출발했다. 뒤를 이어 6.9%(2회), 6.6%(3회), 6.3%(4회)로 나타났다. '닥터슬럼프'와 '재벌X형사'는 토요일 하루 편성이 겹친다. 닥터슬럼프'와 동시간대는 아니지만, 같은 날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의 최고 시청률은 6%를 기록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영 중인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는 이하늬를 주연으로 내세운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최고 시청률 13.1%)이다. '밤에 피는 꽃'을 제외하고 '닥터슬럼프', '재벌X형사', '세작, 매혹된 자들'까지 불꽃 튀는 경쟁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벌X형사'와 '세작, 매혹된 자들'의 시청률 그래프를 보면 하락 후 상승했다. 반면 '닥터슬럼프'는 상승 중이다. 입소문을 타고 오르고 있는 상황.
극 중 박형식은 슬럼프에 빠진 성형외과 의사 여정우 역을, 박신혜는 번아웃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을 연기한다. 혐오 관계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게 빛이 되어줄 두 사람의 만남은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박형식, 박신혜의 여전한 비주얼과 로맨스, 코미디 그리고 힐링까지 종합 선물 세트를 안겨준 셈.
또한 드라마여서 판타지가 아닌, 현실을 제대로 반영했다. 밥 먹는 시간, 걷는 시간 등을 아껴가며 치열하게 공부해서 의대간 모습을 그려냈기 때문. 그뿐만 아니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우울증, 번아웃, 슬럼프 등 '마음의 병'을 다뤄 시선을 끈다. 오늘을 혹사해 미래를 꿈꾸며 달려온 남하늘에게 "너무 애써서 힘든데 쉬지 못해서 온 마음의 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그러나 남하늘은 이를 외면하고 부정하며 괜찮다고 자신을 채찍질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공감을 안겼다.
'닥터슬럼프'는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 중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닥터슬럼프'는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서 9위를 차지했다. (1월 22일~1월 28일 기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닥터슬럼프'는 힘차게 닻을 올렸다. 박형식과 박신혜의 호흡을 앞세워 공감과 위로까지 안겨주는 '닥터슬럼프'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앞으로 '닥터슬럼프'의 성적은 어떨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배우 박형식, 박신혜가 SBS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재회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지만, 두 사람의 비주얼은 여전했다. 연기력은 물론 보기만 해도 맛있는 조합을 완성했다.
박형식, 박신혜는 2013년 방송한 '상속자들'에서 호흡을 맞췄다. 11년 만에 '닥터슬럼프'로 재회한 두 사람. 특히 박신혜는 박태준과 결혼 및 아들 출산 후 첫 작품이기도. 박신혜는 "형식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의지도 많이 됐다. 워낙 센스가 넘치는 배우라서 좋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형식 역시 "항상 작품 들어갈 때마다 긴장도 되고, 두려움도 살짝 있다. 그런데 천군만마를 얻는 느낌이었다.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믿고,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화답했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역)와 남하늘(박신혜 역)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최고 시청률 12.4%로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 후속으로 지난달 27일 첫 방송 했다. 닥터슬럼프'의 첫 방송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이어 5.1%(2회), 5.1%(3회), 6.7%(4회)까지 치솟았다.
'닥터슬럼프'와 동시간대에 경쟁하는 재벌X형사'는 먼저 첫 선을 보였다. 1월 26일 첫 방송한 '재벌X형사'는 5.7% 시청률로 출발했다. 뒤를 이어 6.9%(2회), 6.6%(3회), 6.3%(4회)로 나타났다. '닥터슬럼프'와 '재벌X형사'는 토요일 하루 편성이 겹친다. 닥터슬럼프'와 동시간대는 아니지만, 같은 날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의 최고 시청률은 6%를 기록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영 중인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는 이하늬를 주연으로 내세운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최고 시청률 13.1%)이다. '밤에 피는 꽃'을 제외하고 '닥터슬럼프', '재벌X형사', '세작, 매혹된 자들'까지 불꽃 튀는 경쟁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벌X형사'와 '세작, 매혹된 자들'의 시청률 그래프를 보면 하락 후 상승했다. 반면 '닥터슬럼프'는 상승 중이다. 입소문을 타고 오르고 있는 상황.
극 중 박형식은 슬럼프에 빠진 성형외과 의사 여정우 역을, 박신혜는 번아웃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을 연기한다. 혐오 관계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게 빛이 되어줄 두 사람의 만남은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박형식, 박신혜의 여전한 비주얼과 로맨스, 코미디 그리고 힐링까지 종합 선물 세트를 안겨준 셈.
또한 드라마여서 판타지가 아닌, 현실을 제대로 반영했다. 밥 먹는 시간, 걷는 시간 등을 아껴가며 치열하게 공부해서 의대간 모습을 그려냈기 때문. 그뿐만 아니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우울증, 번아웃, 슬럼프 등 '마음의 병'을 다뤄 시선을 끈다. 오늘을 혹사해 미래를 꿈꾸며 달려온 남하늘에게 "너무 애써서 힘든데 쉬지 못해서 온 마음의 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그러나 남하늘은 이를 외면하고 부정하며 괜찮다고 자신을 채찍질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공감을 안겼다.
'닥터슬럼프'는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 중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닥터슬럼프'는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서 9위를 차지했다. (1월 22일~1월 28일 기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닥터슬럼프'는 힘차게 닻을 올렸다. 박형식과 박신혜의 호흡을 앞세워 공감과 위로까지 안겨주는 '닥터슬럼프'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앞으로 '닥터슬럼프'의 성적은 어떨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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