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른바 '테디 걸그룹'이 주목된다. 지난 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테디 걸그룹'이라고 불리는 더블랙 레이블 연습생들로 추측되는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이 사진에는 연습생 5인 그룹과 7인 그룹이 담겼는데, 더블랙 레이블에 소속된 배우 겸 모델 엘라 그로스와 신세계 그룹 이명희 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문 모씨의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엘라 그로스는 지난 2018년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연예계 활동과 함께 데뷔 준비를 진행해 왔다. 엘라 그로스는 이미 4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예비 스타로, '리틀 제니'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미 꽤 오랜 시간 연습생 기간을 거친 만큼 상당한 수준의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엘라 그로스와 문 씨 모두 더블랙 레이블의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들이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될 것인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미 4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 세계적 팬덤을 지닌 엘라 그로스와 재벌 3세인 문 씨가 테디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될 경우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디는 오랜 시간 걸그룹 론칭을 준비해 왔다. 그룹 2NE1과 블랙핑크의 히트곡 대다수를 프로듀싱하긴 했지만, 직접 걸그룹을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2NE1과 블랙핑크의 곡들을 메가 히트시키며 역량과 감각을 입증한 만큼 제대로 된 멤버 발굴과 트레이닝만 선행된다면, 블랙핑크 이상의 걸그룹이 탄생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민 대표는 새 보이그룹 세팅 및 기획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철저히 베일에 감춰진 채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뉴진스를 통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선보인 만큼, 어도어의 새 보이그룹 역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기획과 콘셉트로 대중 앞에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