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38개월 딸과 8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최희는 “아직 생각하기에 이르긴 하지만, 아이들이 스무 살 이후에 연애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힌다. 최희의 보수적인 접근에 박미선과 이인철 변호사는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네”, “이상향에 살고 있다”라며 ‘고딩엄빠’ 세계관에 의거한 현실 멘트를 쏟아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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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많은 공통점을 찾은 두 사람은 사귀자마자 동거에 돌입했다고. 그러나 배달 음식을 잔뜩 시켜 먹으며 ‘플렉스’를 한 한수인의 통장 잔고는 단돈 5만 원이 전부였고, 결국 “둘이서 특별한 거처 없이 서울과 광주에 있는 친구 집을 전전하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한다. 대책 없는 전개에 출연진 전원이 두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서장훈은 “많은 분들이 왜 이런 이야기를 방송하냐고 하는데, 이렇게 살면 어떻게 되는지 깨달으라고 (방송에) 내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더욱이 날로 심각해지는 사연을 지켜보던 최희는 “무엇보다 아이가 가장 걱정”이라며 속상함을 드러낸다.
서장훈이 부모, 자식 간의 ‘교보재’로 활용할 것을 적극 추천한 ‘청소년 아빠’ 한수인의 이야기는 오는 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28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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