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가 친한 배우 박호산과 통화에서 "17년 동안 내가 여행을 한번도 못 갔거든"라고 밝히자 MC 서장훈은 "일일 드라마 이런 거 많이 하셨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호산은 김승수가 17년 동안 여행을 못 갔다고 밝히자 "그럼 나이의 3분의 1을. 제대하고 한 번도 못 간 거네 17년 와. 너무 오래 안 간 거 아냐"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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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해외로 가는 여행이냐?", "저건 도대체 왜 가져가는 거냐?"라며 김승수가 하는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모벤져스는 "짐(집에 있는 물건들) 다 싸가지고 가겠다"라고 얘기했다. 종아리 안마기, 눈 마사지기, 스팀 다리미 등 온갖 기구류도 챙기는 김승수를 보며 서장훈은 "무인도 가요?"라며 경악했다.
김승수가 핑크색 귀마개를 꺼내자 승수 母는 "핑크색은 뭐냐"라며 당황했다. 모벤져스는 "있지도 않은 여자 것까지 준비하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김승수는 여행지에서 만날지 모르는 이성을 위해 담요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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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는 다시 '선물'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근데 속초를 가면 선물을 뭘 사야 하나" 서장훈 "선물 사려고? 선물 안 사 와도 돼"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승수가 20명 선물을 사려고 하자 서장훈은 "미국 가는 것도 아니고, 속초 2박 3일에 20명 선물을 왜 사냐"라고 얘기했다.
김승수는 여행 짐을 싸다 지쳐 여행을 포기한 채로 조개전골 집에 방문했고, 물 잔을 세잔 자리에 놓으며 "세 사람 오는 것처럼 해야지"라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혼자 있는 김승수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며 "선배님 어디 사세요?"라고 물었다. 모벤져스도 "짠하다. 짠해"라며 안쓰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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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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