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으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을 제패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백종원은 마지막 장사에 나서기 전 압도적인 매출액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경쟁 식당을 방문한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측이 오늘(4일) 마지막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영상에서 백종원은 전 직원을 대동하고 핀초 골목의 최강자 ‘바 스포트(bar sport)’를 찾았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크림 성게, 푸아그라, 버섯 족발 등을 먹어 본 백사장은 “음식 수준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핀초 강호로 불리는 바 스포트와 비교했을 때 반주Ⅱ의 음식들도 충분히 맛이 있어 승부를 겨뤄볼 만하다는 것. 그간 반주를 다녀간 손님들 역시 처음 먹어보는 한식 메뉴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특히 동네 상권의 반주Ⅱ는 입소문을 타고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기도 했던 바. 백종원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 매출 1위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DVERTISEMENT
‘장사천재 백사장2’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대망의 마지막 장사 콘셉트는 ‘K-반찬가게’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여전히 냉장고에 가득 남겨진 식재료를 확인한 백종원은 “반찬을 팔자”는 계획을 세운다. 다양한 한식 반찬을 포장 판매해 회전율을 높여 최고 매출을 노리고, 남은 재료도 모두 소진하겠다는 일석이조의 전략이다. 파이널 장사로 반찬을 세일해서 판매한다는 소식은 자석처럼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반주 앞은 순식간에 장사진을 이룬다. 스페인의 특별한 문화인 ‘핀초 포테’에 한식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반찬을 접목시킨 새로운 ‘반찬 포테’를 접한 현지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백종원이 선보이는 다양한 한식 반찬은 미식의 도시, 산 세바스티안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장사천재 백사장2’ 최종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3. "마지막까지 탈탈 털자" 작심한 백종원, 17종 메뉴 예고, 매출은?
ADVERTISEMENT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