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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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팬사인회 욕설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팬사인회 도중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게시글을 올린 팬은 "김지웅이 팬사인회 시작하고 한숨을 쉬어 눈치를 봤다"면서 영상통화를 마친 후 김지웅이 욕설을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영상은 일파만파로 퍼졌고 이에 김지웅이 실제로 욕설을 내뱉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아무리 그래도 팬에게 욕설은 아니지 않나"고 비판하는 팬과 "대면이 아닌 영상 통화로 진행된 만큼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텐아시아에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면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제작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권 및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유포자, 악성 댓글 게시자 등에게 향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023년 2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그룹으로 지난해 11월 앨범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를 발매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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