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750956.1.jpg)
3일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측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장나라가 흑화를 결심한 듯 온통 블랙 컬러로 무장하고 나선 각성 메이크 오버 현장을 공개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자신의 병을 숨기고 제때 치료받지 못해 병을 키워온,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장나라 역)이 행복을 찾기 위해 파란만장 분투를 벌이면서 공감을 자아낸다. 눈 뗄 수 없는 긴박감 넘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서사와 오감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미장센, 장나라-손호준-소이현-이기택-김홍파-박호산 등 명품 배우들의 호연이 하모니를 이루며 웰메이드 심리 스릴러라는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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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서재원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하는 장면. 서재원은 눈부신 하얀 피부와 완전히 대비를 이루는 블랙 의상을 장착한 채 세련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끈다. 또한 서재원은 심연의 불안함을 드러내던 이전과 달리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과 다부진 포커페이스로 변화한 심리를 표출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서재원은 꽃바구니를 든 채 분노를 차곡차곡 담은 분기충천 표정으로 비장한 다크 아우라를 뿜어내 기대감을 드높이는 것. 서재원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서늘한 비소를 지어 보이면서, 서재원이 찾아간 인물은 누구일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밟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제공=TV조선](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750957.1.jpg)
'나의 해피엔드' 제작진은 "장나라가 흔들리는 불안정한 심리를 벗어던지고, 한층 강인하고 단단한 서재원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낼 것"이라며 "스스로 정신병원 입원을 선택했던 장나라가 서슬 퍼런 각성을 어떻게 이뤄낼지, 본 방송에서 직접 확인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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