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영호는 영수, 현숙과 함께 2 대 1 데이트를 마치고 소감을 밝혔다. 현숙이 영수에게 궁금한 이야기에 관해 나중에 또 하자고 얘기하자 영호는 "나 있는 거 잊어버린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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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아 괜히 와서 들러리 하고 있네. 짜증 나니까 더 피로해지고 그러더라고요. 정숙님이 사실 계속 1순위였긴 했지만 내가 성급한 건가? 조금 궁금해.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숙을 불러낸 영호를 보며 이이경과 데프콘은 "너무 중요한 자리다. 수습 잘 해야 된다. 아니면 다 날아간다"라며 걱정했다. 영호는 정숙에게 "솔직히 계속 얘기해서 괜찮을 줄 알았다. 사실. 최악의 수가 지금처럼 될 거라고도 생각했는데. 떨려서 말을 잘 못하겠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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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사실 현숙하고 얘기하기 전까지 정숙 님에게 마음이 기울긴 했다. 약간 현숙님하고 껍데기하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 정숙님하고 얘기할 때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정숙님하고 대화했을 때는 전 아무 노력하지 않았다. 그냥 즐거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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