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은 지난 12월에 일어난 경복궁 담장 훼손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정소영 과장에게 "이번에 발생한 경복궁 담당 훼손 사건 복구하시느라 고생 많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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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재석은 "이번에 발생한 경복궁 담당 훼손 사건 현장 규모가 뉴스로 보기에는 광범위했던 것 같다"라며 규모에 대해 물었다. 정소영 과장은 "고궁박물관 쪽 담당 25m 낙서로 보배되어 있었다. 날씨가 너무 추워지다 보니까 작업이 뜻대로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낙서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더 황당하고 더 화가 나는 상황이었다. 훼손 규모가 너무 크다 보니 복구 전담팀 꾸려졌다. 스프레이 페인트 특성상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이번 경복궁 담당 낙서 제거를 할 때, 2007년 서울 삼전도비 낙서 사례를 참고했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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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팀은 "정말 손발이 꽁꽁 얼어서 아침 9시부터 해 떨어질 때까지 일했는데, 분진과 매연, 추위로 힘들었다. 그리고 색 제거 작업에 보안경이 단점이 되기도 해서 맨눈으로 작업하기도 했다.
정소영 과장은 "그 이후에 벌어진 추가 낙서범이 황당하고 더 화가 나는 상황이었다. 최초 낙서 좌측에 가림막으로 가려둔 곳 옆에 낙서를 했다. 저희 입장에서는 기운이 계속 빠지는 상황이었다"라며 추가 낙서에 대해 언급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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