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 강지원(박민영 분)에겐 차갑지만 여친의 친구 정수민(송하윤 분)에겐 한없이 자상한 남자 박민환은 지원을 향한 적개심으로 자신을 유혹하는 수민에게 단 한번의 거부 없이 넘어갔고, 워크샵에서 뜨거운 밀회를 즐기며 지원이 준비한 복수의 덫에 걸려들었다. 전 재산을 투자한 주식이 폭락하자 그제서야 수민과의 관계를 정리하려 한 민환은 자신의 돈줄이 될 지원과의 결혼을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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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갈등의 중심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박민환을 200% 소화해내며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이이경표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다양한 표정은 폭력적이고 가벼운 박민환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며 온전히 미워할 수 없게 만들었고, 그런 박민환은 극의 재미를 증폭시키며 드라마를 즐기는 하나의 요소가 됐다.
다양한 예능을 통해 갈고 닦은 이이경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는 되려 몸을 사렸으면 하는 연기로 온,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방송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며 식지않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이이경이 그동안 쌓아 온 내공을 터뜨리고 있는 지금, 이이경이 그려나갈 박민환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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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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