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하고, '부산행', '염력', '반도'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극중 김현주는 선산의 상속자가 되면서 불길한 사건에 얽히게 되는 윤서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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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작품에서 어떤 부분을 새롭게 보여줘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연기하지는 않았다. 마른 가지 느낌을 처음에 생각했다. 부러지지 않고 유지해나가야 하는 것들이 있어서 완곡조절에 신경을 썼다. 초반에는 교수님에게 하는 것들이 비굴해보일 수 있지만, 마지막에는 현실적인 감정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결말에서 '근친 상간'이라는 소재를 다룬 '선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선산'이 그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은 아니다. 작품의 흐름에 소재로 사용한 거라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면 고사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 않았을까 싶다. 극적인 요소를 주려다보니 선택한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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