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7년전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는데” 이용식, 딸과 눈물의 버진로드(‘조선의사랑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644676.1.jpg)
지난 22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상견례를 마친 이수민, 원혁 커플의 본격적인 결혼 준비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식과 이수민, 원혁은 예식장 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이용식의 손님이 많을 걸 예상하고 1000명도 수용 가능한 예식장에 방문했다. 이곳은 버진로드가 상당히 길게 설계된 게 특징이었다.
이용식과 딸 이수민은 신부 입장 음악이 나오자 말 없이 함께 걸었다. 버진로드를 조심스럽게 걷기 시작한 이용식은 "왜 이렇게 슬픈 노래가 나오냐"라며 울컥했다. 이에 수민이 "웃긴 생각하면 돼"라면서 애써 농담을 건넸다.
이용식은 “1997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을 때 딸은 6살 때다”며 “수술 직전 , 우리 딸 수민이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갈 때까지 만 저를 살려달라고 기도해, 그렇게 수술 받았는데 딸의 결혼식이 이렇게 올 줄 몰랐다 “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용식은 “지금 내가 단련하는 시기 같다. 결혼식장에서 기쁜 날 눈물 안 흘리려고 단련하는 것 같아”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용식은 사위에게 딸의 손을 넘겨주는 제스처까지 연습했다. 김국진, 김지민, 황보라 등 모든 출연진이 눈물을 흘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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