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년간 KBS 라디오 'FM 대행진'의 쫑디로 활약한 조우종은 마지막 출근을 앞두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새벽 출근에 아내 정다은이 깰까 봐 문간방 생활을 자처했던 조우종은 이날 주저 없이 결계를 넘어 안방까지 침투하는가 하면 그동안 참아온 설움까지 토로해 지켜보던 MC들은 조우종이 흑화된 이유에 대해 궁금해한다. 이어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던 조우종은 작별 인사를 건네는 청취자의 사연에 끝내 폭풍 오열해 지켜보던 방송 관계자들도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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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방살이 중인 조우종, 정다은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평소처럼 문간방으로 향한 조우종은 열리지 않는 방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정다은은 "이제 안방 써"라며 문간방 폐쇄를 공식 선언해 흥미를 더했다. 그러나 정다은의 깜짝 합방 제안을 들은 조우종은 합방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해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계속된 설전에 정다은은 특단의 조치까지 취해 일동 "아내가 작정했다"며 기함했다고 전해진다. 과연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각방살이를 청산하고 부부 합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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