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NA, 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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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황광희, 김민규, 손동표와 5명의 소녀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4:5' 서바이벌 배틀 현장이 공개됐다.

23일 ENA채널과 채널S에서 동시 방영 예정인 '아이엠그라운드'는 언어도, 국적도 각기 다른 전 세계 친구들과 'K-게임'으로 하나되는 과정을 그린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22일 'K-훈남즈' 완전체와 다섯 그리스 소녀들의 '아이엠그라운드' 길거리 매치가 선공개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팽팽한 긴장감 속 황광희의 선공으로 시작된 '아이엠그라운드'는 맏형 이상엽의 기습 공격이 먹혀들어가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1라운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2라운드에서 '에이스' 손동표가 탈락의 충격을 안기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손동표를 탈락하게 만든 소녀는 "I'm sorry"라며 미안함을 표현했다. 손동표는 "Very nice"라며 그녀를 칭찬하는가 하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스윗한 위로를 건넸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예능 선배' 황광희가 난데없는 '팀킬'로 맏형 이상엽을 탈락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 자체 평가에서 3표를 받으며 공식 '게임 구멍'에 등극한 김민규는 "왜 우리가 이렇게 많이 빠졌냐"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뒤 박자의 늪에 빠진 김민규까지 탈락하며 패배의 짙은 그림자가 드리웠다.

결국 'K-게임'에 익숙한 한국인 황광희와 불과 얼마 전에 '아이엠그라운드' 게임을 배운 그리스 소녀 4명만 남은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황광희는 4명의 과몰입 소녀들을 이기고 '게임 강국' 한국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K-훈남즈' 이상엽, 황광희, 김민규, 손동표의 '대환장 파티' 게임 현장, 'K-게임'으로 전 세계 친구 만들기 '아이엠그라운드'는 23일 저녁 8시 30분 ENA와 채널S에서 동시 방영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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