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계 선배인 MC 박미선은 "언제 2세를 낳을 생각이냐?"라고 묻는다. 손민수는 "아직은 부모가 될 준비가 덜 된 것 같아, 내년쯤 계획할 예정"이라고 답한다.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손민수의 나이 34세면 '고딩엄빠' 기준으로는 손주도 가능할 나이"라며 프로그램 한정 팩트를 지적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박미선은 "손민수가 아내 임라라에게 하는 걸 보면 충분히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응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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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천수민은 "고등학교 졸업은 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피력한 부모님과 지속적인 갈등을 겪으면서 결국 가출을 감행해, 무려 3년 동안 집 밖에서 생활했다고. 더욱이 "빈곤한 생활로 인해 분실 카드를 사용하는 사고를 친 뒤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재가출하게 됐다"라고 밝혀 "큰일 날 사람이네"라는 출연진 전원의 탄식을 자아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첩첩산중에 빠지는 천수민의 재연드라마를 지켜보던 손민수는 급기야 "완전 다른 세상이다"라며 문화 충격받는다. 과연 천수민에게는 어떤 속사정이 있었던 것인지, 파란만장한 사연을 비롯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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