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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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와 문상민의 불가능한 미션이 시작된다.

22일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측은 인생을 바꿀 막중한 임무를 앞둔 나아정(전종서 역)과 이지한(문상민 역)의 비장한 눈빛이 담긴 로맨틱 미션 포스터로 위장 결혼 작전의 포문을 열었다.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나아정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결혼하려는 자' 나아정과 '결혼 깨려는 자' 이지한의 남다른 각오를 엿볼 수 있다. 나아정은 웨딩드레스와 티아라, 면사포를 쓴 채 결혼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러블리한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드레스 아래로 드러난 건벨트와 가죽 부츠는 일반적인 신부와는 사뭇 다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아정의 결혼을 막으려는 이지한의 결연한 표정이 돋보인다. 깔끔하게 갖춰 입은 정장과 손에 든 권총이 흡사 영화 속 비밀 요원을 연상케 하는 가운데 아정의 결혼을 저지하고자 타겟팅하는 스나이퍼의 면모가 보인다. 과연 결혼하려는 자와 깨려는 자 두 사람이 자신이 맡은 미션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나아정과 이지한이 결혼 문제로 대립하는 이유는 서로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 오랜 무명 생활에도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못하던 나아정은 인생 첫 주연이 되고자 남사친 이도한(김도완 역)의 위장 결혼 제안을 받아들인다. 반면 형 이도한을 재벌 후계자로 만들고자 고군분투 중인 이지한에게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때아닌 날벼락이나 다름없는 터.

급기야 이지한은 자기의 야망을 이루고자 형 이도한과 예비 형수의 결혼을 막으려 온갖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한다. 나아정 역시 대뜸 나타나 갖가지 방식으로 훼방을 놓는 예비 시동생이 탐탁지 않기는 마찬가지인 상황. 이 결혼에서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두 사람 중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웨딩 임파서블'은 오는 2월 26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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