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결혼 45년 차 이혜정-고민환 부부는 가상 이혼 후, 각자의 삶을 시작했다. 이혜정-고민환 부부는 극명한 온도 차 일상과 속내를 보여 웃음과 슬픔 그리고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이날 방송은 3.6%(닐슨 코리아 유료 방송 가구 3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9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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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명서현은 두 아이의 등교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반면 정대세는 "아이들 좀 깨워달라"는 아내의 부탁에도 "시간이 없다"라면서 운동하러 나갔다. 결국 명서현은 홀로 두 아이를 케어하면서 등교 라이딩까지 했고 아이들이 차에서 남긴 음식으로 아침을 대충 때웠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정대세는 미안해하기는커녕 "(아내의) 육아보다 제 운동이 더 힘들다"라고 당당하게 밝혀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냈다.
운동 후 귀가한 정대세는 곧장 눕방에 돌입했다. 명서현이 "(거실로) 좀 나와 보라"고 했지만, 정대세는 "자느라 바쁘다"라고 답해 2차 충격을 안겼다. 이후로도 정대세는 빨래, 청소 등을 하느라 힘든 아내와 장인의 모습에도 불편한 기색 없이 자기 할 일만 했다. 보다 못한 명서현은 냉장고 정리 등을 부탁했지만, 끝내 하지 않아 장인어른이 급하게 이를 대신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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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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