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스틸컷.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스틸컷.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배우 조정석의 매서운 장대비 속 허망함을 간직한 모습의 스틸이 공개됐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모범형사'의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의 김선덕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스틸 속에는 전쟁에 함께 한 무수한 신하들과 의병들을 뒤로한 채 홀로 장대비를 맞으며 서 있는 이인 역의 조정석의 모습이 담겨있다. 애써 흐르는 눈물을 억누른 채 어딘가를 향해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조정석의 눈빛이 끓어오른 분노와 허망함을 가둔 듯한 느낌이다.

제작진은 "첫 회부터 조정석의 열연이 휘몰아치게 될 것이다. 격변과 혼돈이 소용돌이치는 상황에서 쉽게 흔들지 않고 한수 앞을 내다보는 진한대군이 어떻게 왕권을 쥐고 이인이 되는지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 그 과정에서 '연기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조정석의 진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1월 21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되며 1, 2회 연속 특별 편성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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