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함께했던 구단 직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던 에브라는 “나는 좋은 사람이고 얘(박지성)는 나쁜 애야”라며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씨잼철에게 어깨를 으쓱였다. 이는 과거 맨유 시절 박지성, 에브라, 테베즈 트리오에 대해 퍼거슨 감독이 ‘좋은놈, 나쁜놈, 못생긴놈’이라고 불렀던 일화를 에브라가 다시 꺼낸 것이었다. 하지만 ‘축덕’ 씨잼철은 “퍼거슨 감독님이 다르게 말하지 않았어요?”라며 에브라에게 속지 않았고, 박지성도 “여기 아무한테나 가서 물어봐. 여기서 누가 미친 사람이고 누가 좋은 사람인지. 알게 될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ADVERTISEMENT
축구 선수들의 꿈의 극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유 레전드’ 박지성&에브라, 그리고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의 만남 현장은 18일 목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는 ‘맨인유럽’ 2화의 2부에서 만날 수 있다. 2화의 1부는 U+모바일tv에서 현재 시청할 수 있으며, 20일 토요일 밤 7시 50분 채널A에서는 2화 1부와 2부가 함께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