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풀 월드'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대본리딩에는 이승영 감독과 김지은 작가를 비롯해 김남주(은수현 역), 차은우(권선율 역), 김강우(강수호 역), 임세미(한유리 역), 박혁권(김준 역), 길해연(정명희 역), 차수연(윤혜금 역), 오만석(권지웅 역), 강명주(김은민 역), 진건우(강태호 역), 양혜지(홍수진 역), 김우현(용구 역), 임지섭(권민혁 역), 이준(강건우 역) 등이 총출동해 첫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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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모든 배우는 강렬한 스토리를 이끄는 힘 있는 대사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한편,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닌 사람들이 만나 빚어내는 감정의 간극을 세밀한 연기로 메워냈다. 더욱이 배우들은 첫 연기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완급 조절과 앙상블로 극강의 몰입도를 불러일으켰고, 그날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실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중 김남주는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사회에서 성공한 은수현 역을 맡아,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으나 어느 날 어린 아들을 잃고 인생이 180도 바뀌며 겪게 되는 감정선을 소화해 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남편 강수호와 아들 강건우의 앞에서는 다정함이 가득한 면모를, 아들을 잃은 후 슬픔과 애틋한 모성애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6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확신의 흥행 퀸'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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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는 전직 기자 출신의 능력 있는 앵커이자 은수현의 남편인 강수호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을 펼쳤다. 김강우는 정의감 넘치는 기자 정신의 열정과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된 후 달라진 온도차를 능숙하게 소화해 탄성을 자아냈다. 반면 임세미는 극 중 은수현과 친자매 같은 동생이자 청담 편집숍의 대표인 한유리 역을 맡아 언제나 은수현 생각뿐인 수현 바라기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그뿐만 아니라 임세미는 김남주와 자매 케미스트리가 엿보이는 다정한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현장에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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