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음(이영애 분)이 이아진(이시원 분)에게 '좋은 연주자였다'라고 얘기했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 연출 김정권)'에서는 차세음이 이루나를 잡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세음을 찾아온 이루나의 언니는 세음에게 "지휘자님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었다. 처음 왔을 때부터. 저희 친자매 아니예요. 지금 부모님께서 둘 다 입양해 주셨거든요. 조심하세요. 사건들이 다 지휘자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루나가 지휘자님에 대한 집착이 커졌어요. 그냥 팬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과해졌다. 나중에 지휘자님 만나러 미국 가겠다고 유학도 준비했으니까요. 지휘자님만 독에 천천히 노출되게 한 건 엄마에게 했던 것과 비슷한 거 아닐까요? 자기 곁에만 두려고"라고 경고했다.
한편, 차세음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정확히 불러낼 방법이 있습니다. 공연을 하는 겁니다. 예정된 날짜에"라고 선언했다. 단원들은 "이 와중에 누가 온다고"라며 걱정했다. 차세음은 "객석에 사복 경찰을 배치할 거예요. 진짜 관객은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설명했다.
단원들은 "그럼 저희도 위험한 거 아닌가요?"라고 물었고, 차세음은 "그래서 이 공연은 저 혼자 합니다. 전 이루나가 공연을 망치진 않을 거예요 공연장에 온다면 그 타깃은 저일거고요"라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이어 그는 "헨델에 파사칼리아 이루나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을 할 수 있다면 분명히 올거다"라고 확신했다.
박재만(이정열 분), 마요섭(양준모 분)을 비롯해 단원들은 차세음과 공연을 같이 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아진(이시원 분)까지 손을 들어 단원들 전부과 공연에 합류했다. 차세음은 이아진에게 "이아진 씨는 빠지는 게 좋겠어요. 이아진 씨 차 브레이크도 이루나였다. 혼자도 아니니까"라며 걱정했다.
이아진은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더니 이제 와 걱정하는 거예요. 재수가 없다고 해야 하나. 저도 차마에가 뭐라고 하든 눈 하나 깜빡 안 할 거예요. 공연할 거예요. 나도 한필 마지막 공연이다. 떠날겁니다. 아이도 낳아야 하고 가족들 있는 캐나다로 가려고요. 생각해 줘서 고맙다"라고 뜻을 전했다. 차세음은 "이아진 씨 좋은 연주자입니다. 호른 계속하세요"라고 말했다.
유정재는 차세음이 이루나를 잡기 위한 공연을 강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세음에게 "내가 잘 못 들은 거지? 나 여기 이사장이잖아. 너 그 공연 절대 못해"라고 만류했다. 세음은 "너 나 못 막잖아. 꼭 해야 돼"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세음은 "주변에 누가 공격당할지 모르니까. 내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난 이루나가 자기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그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일이다"라고 말했다.
끝내 이루나는 공연에 나타나 차세음과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이루나는 차세음 앞에서 자신이 목을 찔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 연출 김정권)'에서는 차세음이 이루나를 잡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세음을 찾아온 이루나의 언니는 세음에게 "지휘자님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었다. 처음 왔을 때부터. 저희 친자매 아니예요. 지금 부모님께서 둘 다 입양해 주셨거든요. 조심하세요. 사건들이 다 지휘자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루나가 지휘자님에 대한 집착이 커졌어요. 그냥 팬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과해졌다. 나중에 지휘자님 만나러 미국 가겠다고 유학도 준비했으니까요. 지휘자님만 독에 천천히 노출되게 한 건 엄마에게 했던 것과 비슷한 거 아닐까요? 자기 곁에만 두려고"라고 경고했다.
한편, 차세음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정확히 불러낼 방법이 있습니다. 공연을 하는 겁니다. 예정된 날짜에"라고 선언했다. 단원들은 "이 와중에 누가 온다고"라며 걱정했다. 차세음은 "객석에 사복 경찰을 배치할 거예요. 진짜 관객은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설명했다.
단원들은 "그럼 저희도 위험한 거 아닌가요?"라고 물었고, 차세음은 "그래서 이 공연은 저 혼자 합니다. 전 이루나가 공연을 망치진 않을 거예요 공연장에 온다면 그 타깃은 저일거고요"라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이어 그는 "헨델에 파사칼리아 이루나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을 할 수 있다면 분명히 올거다"라고 확신했다.
박재만(이정열 분), 마요섭(양준모 분)을 비롯해 단원들은 차세음과 공연을 같이 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아진(이시원 분)까지 손을 들어 단원들 전부과 공연에 합류했다. 차세음은 이아진에게 "이아진 씨는 빠지는 게 좋겠어요. 이아진 씨 차 브레이크도 이루나였다. 혼자도 아니니까"라며 걱정했다.
이아진은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더니 이제 와 걱정하는 거예요. 재수가 없다고 해야 하나. 저도 차마에가 뭐라고 하든 눈 하나 깜빡 안 할 거예요. 공연할 거예요. 나도 한필 마지막 공연이다. 떠날겁니다. 아이도 낳아야 하고 가족들 있는 캐나다로 가려고요. 생각해 줘서 고맙다"라고 뜻을 전했다. 차세음은 "이아진 씨 좋은 연주자입니다. 호른 계속하세요"라고 말했다.
유정재는 차세음이 이루나를 잡기 위한 공연을 강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세음에게 "내가 잘 못 들은 거지? 나 여기 이사장이잖아. 너 그 공연 절대 못해"라고 만류했다. 세음은 "너 나 못 막잖아. 꼭 해야 돼"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세음은 "주변에 누가 공격당할지 모르니까. 내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난 이루나가 자기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그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일이다"라고 말했다.
끝내 이루나는 공연에 나타나 차세음과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이루나는 차세음 앞에서 자신이 목을 찔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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