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전능하신 하나님은 지금까지 나를 돌보셨다.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던 작은 꼬마를 기억하고 계실 것이다. 엄마 화장품을 몰래 꺼내 입술에 칠하던 작은 꼬마를 기억하실 것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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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건축과 인테리어 등 공통 관심사 덕에 급격히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면서 연애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한 김태현은 서정희에 대해 "순수하고 섬세한데 어떤 때는 굉장히 터프하다. 내가 CEO를 맡는 것보다 정희 씨가 대표가 있는 게 낫다는 말도 종종한다"고 웃었다. 서정희는 "제가 정리 정돈을 좋아한다. 저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라면서 연인에게 반한 이유를 언급하기도.
특히 두 사람은 서정희의 유방암 투병 시기를 함께 했다. 김태현은 서정희가 유방암 1.5~2기 진단을 받았을 당시 서정희의 옆을 지켰다고. 그는 "서정희가 없었다면 난 상당히 깊은 적막 속에 빠져들었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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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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