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두 사람의 비밀 연애가 들키기 일보직전인 현장이 포착됐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트레이닝 센터에서 다정히 서로의 옷 매무새를 만져주고, 포옹하는 효심과 태호를 그녀의 동료 트레이너들이 목격하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놀란다. 안 그래도 태호의 숨길 수 없는 애정 표현 때문에 트레이닝 때마다 회원들에게 들킬 뻔한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급기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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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예고 영상을 보면, 두 사람 사이에 주먹다짐까지 벌어지고, 급기야 “당신들이 할머니께 한 짓 내가 다 밝혀낼 것”이라 결심한 태호가 검사까지 찾아간다. 더군다나 효심에겐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듯, “앞으로 자주 못 보러 와도 나 기다려줄 수 있냐”고 묻기까지 한다.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집안의 비밀을 태호까지 알게 되자, 태민 역시 대책을 마련하는 듯하다. 결혼식을 올리고도 철저히 외면했던 아내 수경(임주은)에게 “당신이 원하는 재벌가 사모님 만들어드리겠다. 우리 결혼이 거래로 성사됐으니, 이번에도 거래를 하자”며 무언가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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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33회는 오늘(14일) 일요일 저녁 8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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