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김용만은 KBS 공채 개그맨 후배이자 예능과 드라마에서 사랑받았던 류담을 반갑게 소개하며 “결혼 후 한동안 보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지냈냐?”라고 묻는다. 이에 류담은 “진짜 애들만 키우며 지냈던 것 같다. 아내 임신 때부터 집밖을 나가지 않았다”며 약 3년간 사적 외출이 없었던 ‘쌍둥이 육아대디’의 녹록지 않은 삶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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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신유정과 류담은 각자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갖고 있는 터라 “두 번째 이혼은 할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드러내지만, “육아로부터 (갈등이) 시작됐다”며 2022년 태어난 쌍둥이를 돌보다 갈등이 깊어졌음을 고백한다.
이후 두 사람은 ‘전쟁’ 같은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이들은 아이 밥 먹이기부터 쓰레기 처리 문제, 육아용품 구매에 관한 이견으로 사사건건 부딪힌다. 심지어 류담은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보채는 와중에도, “여행 좀 다녀올게”라면서 화장실로 들어가 나오질 않는다. 오윤아, 이혜정, 양소영은 화장실로 피신한 류담의 만행에 분노해 폭풍 질타한다. 이에 류담은 “제가 빨래, 청소, 다 했는데 이런 게 영상에 많이 안 나왔다”고 억울해하고, 정대세마저 “(류담이) 화장실에 가 있던 모습도 짧게 나온 것”이라고 해 류담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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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류담은 “없는 걸 얘기하는 건 아니잖아, 내가? 난 뭐 육아 안 해?”라고 차갑게 쏘아붙인다. 결국 신유정은 (가상) 이혼을 제안한 뒤 눈시울을 붉힌다. 그런 신유정의 모습에 오윤아, 이혜정도 함께 눈물을 흘린다.
“두 번 이혼은 안 된다”던 류담과 신유정이 ‘가상 이혼’을 결심한 진짜 속내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첫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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