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재수생’ 전현무가 다이어트보다 어렵다는 재수 성공 비결을 밝힌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티처스’에는 내신과 수시를 포기한 일명 ‘정시파이터’ 예비 고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의 친형도 고2 시절 ‘정시파이터’ 선언을 했지만, 입시 실패 뒤 재수 중이었다. 그런 가운데 VCR에서는 도전학생이 형과 함께 대학생이 된 형 친구들을 만났다.
형의 친구 중 한 명은 ‘정시파이터’ 전략에 대해 “정시가 진짜 어려워. 내 고교 동창들 다 재수해. 정신차려야 돼”라고 조언했고, 현직 재수생인 도전학생의 형은 “내 친구들 중 80%가 재수해. 또 대학 간 20% 중 15%는 반수해”라며 ‘재수 열풍’을 전했다.
‘정시파이터’ 선언이 결국 친형처럼 재수로 이어지지 않을까 불안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팩폭 머신’ 조정식 강사는 “재수는 성적이 안 나와서 하는 게 아냐. 내가 ‘완전 연소’하지 못했다 싶을 때 하는 거야”라고 뼈때리는 한 마디를 던졌다. 정승제 강사 역시 “정말 한두 문제만 더 맞혔으면 원하는 데 갈 수 있었다 싶은 애들이 재수하는 것”이라며 “저도 지금 다이어트 중이지만, 재수 성공률이 다이어트 성공률보다도 낮다고 한다”고 흔하지만 성공은 어려운 재수의 현실을 비유했다.
이에 전현무가 “말씀하신 케이스가 바로 저”라며 “제가 첫 해에 ‘완전 연소’를 제대로 안 한 것 같아서 ‘한 번 더 해 보자’며 재수를 결정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그는 “그 때 난 단과학원을 다니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게 너무 많았다. 그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성공한 재수생’이 된 기억을 소환했다.
조정식 강사는 “이건 정말 모범적인 사례”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런데 입시판에는 ‘완전 연소’를 계속 못하고 그냥 ‘장수생’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며 섣부른 ‘N수’ 결정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 대박만을 노리다가 재수로 빠지기 쉬운 ‘정시파이터’ 전략의 함정, 그리고 여러 모로 1타 강사들의 우려를 자아낸 도전학생의 솔루션 결과는 1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티처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티처스’에는 내신과 수시를 포기한 일명 ‘정시파이터’ 예비 고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의 친형도 고2 시절 ‘정시파이터’ 선언을 했지만, 입시 실패 뒤 재수 중이었다. 그런 가운데 VCR에서는 도전학생이 형과 함께 대학생이 된 형 친구들을 만났다.
형의 친구 중 한 명은 ‘정시파이터’ 전략에 대해 “정시가 진짜 어려워. 내 고교 동창들 다 재수해. 정신차려야 돼”라고 조언했고, 현직 재수생인 도전학생의 형은 “내 친구들 중 80%가 재수해. 또 대학 간 20% 중 15%는 반수해”라며 ‘재수 열풍’을 전했다.
‘정시파이터’ 선언이 결국 친형처럼 재수로 이어지지 않을까 불안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팩폭 머신’ 조정식 강사는 “재수는 성적이 안 나와서 하는 게 아냐. 내가 ‘완전 연소’하지 못했다 싶을 때 하는 거야”라고 뼈때리는 한 마디를 던졌다. 정승제 강사 역시 “정말 한두 문제만 더 맞혔으면 원하는 데 갈 수 있었다 싶은 애들이 재수하는 것”이라며 “저도 지금 다이어트 중이지만, 재수 성공률이 다이어트 성공률보다도 낮다고 한다”고 흔하지만 성공은 어려운 재수의 현실을 비유했다.
이에 전현무가 “말씀하신 케이스가 바로 저”라며 “제가 첫 해에 ‘완전 연소’를 제대로 안 한 것 같아서 ‘한 번 더 해 보자’며 재수를 결정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그는 “그 때 난 단과학원을 다니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게 너무 많았다. 그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성공한 재수생’이 된 기억을 소환했다.
조정식 강사는 “이건 정말 모범적인 사례”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런데 입시판에는 ‘완전 연소’를 계속 못하고 그냥 ‘장수생’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며 섣부른 ‘N수’ 결정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 대박만을 노리다가 재수로 빠지기 쉬운 ‘정시파이터’ 전략의 함정, 그리고 여러 모로 1타 강사들의 우려를 자아낸 도전학생의 솔루션 결과는 1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티처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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