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김유정, 최수영, 김세정, 한혜진 등은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연극 부문에 도전한 것. 이번엔 성훈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나선다.
11일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성훈은 오는 2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열리는 연극 '아트'에 출연한다. '아트'는 오랫동안 이어온 세 남자의 우정이 우연한 계기를 통해 와해되고 다시 봉합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 작품.
성훈은 극 중 예술에 관심이 많은 세련된 피부과 의사이자 세 남자의 갈등 시작인 세르주 역을 연기한다. 특히 '아트'는 일상의 대화를 통해 세 남자의 우정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고, 어떻게 극단으로 향해 가는지 인간의 내면 속 이기심과 질투 등을 거침없이 보여줄 예정.
성훈은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했다. 그동안 드라마 '아이가 다섯', '레벨업', '결혼작사 이혼작곡', '완벽한 결혼의 정석',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했다. 그에게 있어 '아트'는 데뷔 13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연극이다. 성훈은 소속사를 통해 "첫 연극 도전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하다. 전부터 비중이나 역할과 관계없이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보검, 김유정, 최수영, 김세정, 한혜진도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 연극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박보검은 지난해 9월 개막한 '렛미플라이'로 뮤지컬에 첫 도전 했다. '렛미플라이'는 1969년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 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렸다.
박보검은 극 중 청년 남원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 박보검의 효과는 매진으로 증명됐다. 박보검의 출연 회차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기도. 박보검은 오는 18일, 19일 대구에서 '렛미플라이'로 관객과 만난다. 그뿐만 아니라 박보검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유정은 지난해 1월 개막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김유정은 당시 여성에게는 금기시됐던 연극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당찬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을 맡았다. 그는 "연극을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꿈같은 존재였다. 큰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기회를 얻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그만큼 (무대가) 꿈같은 존재였다"라고 말하기도.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는 지난해 8월 개막한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공연으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했다.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한 작품. 웬디는 여행 중 우연히 막심 드 윈터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되는 나 역을 연기했다. 웬디는 공연을 마친 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초반에는 떨렸지만 서는 무대마다 설렘이 가득했다"라고 말했다.
김세정은 지난해 12월 개막한 연극 '템플'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타이틀 롤을 맡았다. '템플'은 자폐 스펙트럼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의 학창 시절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대사 등 소통하는 정보를 넘어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해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을 심도 있게 전달해야 하는 일종의 신체 연극이다. 김세정은 자기 세계를 받아들여 자폐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역으로 활약했다.
한혜진은 지난해 10월 개막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무대에 올랐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바닷가 마을의 세 자매와 이복 여동생 스즈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특히 8살 연하 남편 기성용이 첫 연극에 도전한 한혜진을 외조해 화제를 모았다. 최수영은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와이프'를 통해 도전을 선택했다.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의 2019년 작품으로 4개의 시대를 통해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사회 인식과 개인의 평등과 자유에 관해 이야기 하는 작품. 최수영은 데이지 클레어 역을 맡았다.
이처럼 박보검, 김유정, 레드벨벳 웬디, 한혜진, 김세정, 최수영, 성훈 등 스타들이 무대로 간 까닭은 '꿈' 때문이었다. 연차가 쌓인 만큼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었던 욕심도 있었을 터. 박보검, 김유정, 웬디, 한혜진, 김세정은 뮤지컬·연극으로 첫 도전에 나서 호평받았다. 최수영은 최근 공연 중 불법 촬영 피해자가 된 일도 있었다. 성훈도 2월부터 첫 연극 무대에 오를 예정. 성훈도 먼저 무대로 진출했던 배우들처럼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11일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성훈은 오는 2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열리는 연극 '아트'에 출연한다. '아트'는 오랫동안 이어온 세 남자의 우정이 우연한 계기를 통해 와해되고 다시 봉합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 작품.
성훈은 극 중 예술에 관심이 많은 세련된 피부과 의사이자 세 남자의 갈등 시작인 세르주 역을 연기한다. 특히 '아트'는 일상의 대화를 통해 세 남자의 우정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고, 어떻게 극단으로 향해 가는지 인간의 내면 속 이기심과 질투 등을 거침없이 보여줄 예정.
성훈은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했다. 그동안 드라마 '아이가 다섯', '레벨업', '결혼작사 이혼작곡', '완벽한 결혼의 정석',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했다. 그에게 있어 '아트'는 데뷔 13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연극이다. 성훈은 소속사를 통해 "첫 연극 도전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하다. 전부터 비중이나 역할과 관계없이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보검, 김유정, 최수영, 김세정, 한혜진도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 연극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박보검은 지난해 9월 개막한 '렛미플라이'로 뮤지컬에 첫 도전 했다. '렛미플라이'는 1969년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 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렸다.
박보검은 극 중 청년 남원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 박보검의 효과는 매진으로 증명됐다. 박보검의 출연 회차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기도. 박보검은 오는 18일, 19일 대구에서 '렛미플라이'로 관객과 만난다. 그뿐만 아니라 박보검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유정은 지난해 1월 개막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김유정은 당시 여성에게는 금기시됐던 연극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당찬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을 맡았다. 그는 "연극을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꿈같은 존재였다. 큰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기회를 얻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그만큼 (무대가) 꿈같은 존재였다"라고 말하기도.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는 지난해 8월 개막한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공연으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했다.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한 작품. 웬디는 여행 중 우연히 막심 드 윈터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되는 나 역을 연기했다. 웬디는 공연을 마친 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초반에는 떨렸지만 서는 무대마다 설렘이 가득했다"라고 말했다.
김세정은 지난해 12월 개막한 연극 '템플'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타이틀 롤을 맡았다. '템플'은 자폐 스펙트럼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의 학창 시절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대사 등 소통하는 정보를 넘어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해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을 심도 있게 전달해야 하는 일종의 신체 연극이다. 김세정은 자기 세계를 받아들여 자폐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역으로 활약했다.
한혜진은 지난해 10월 개막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무대에 올랐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바닷가 마을의 세 자매와 이복 여동생 스즈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특히 8살 연하 남편 기성용이 첫 연극에 도전한 한혜진을 외조해 화제를 모았다. 최수영은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와이프'를 통해 도전을 선택했다.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의 2019년 작품으로 4개의 시대를 통해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사회 인식과 개인의 평등과 자유에 관해 이야기 하는 작품. 최수영은 데이지 클레어 역을 맡았다.
이처럼 박보검, 김유정, 레드벨벳 웬디, 한혜진, 김세정, 최수영, 성훈 등 스타들이 무대로 간 까닭은 '꿈' 때문이었다. 연차가 쌓인 만큼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었던 욕심도 있었을 터. 박보검, 김유정, 웬디, 한혜진, 김세정은 뮤지컬·연극으로 첫 도전에 나서 호평받았다. 최수영은 최근 공연 중 불법 촬영 피해자가 된 일도 있었다. 성훈도 2월부터 첫 연극 무대에 오를 예정. 성훈도 먼저 무대로 진출했던 배우들처럼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