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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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디바 인순이가 17세 여자아이로 타임슬립, 인생 최대 파격적인 디스코를 펼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골든걸스' 10회에서는 마침내 골든걸스의 두 번째 신곡이 공개된다. 지난주 '사랑과 로맨스'를 테마로 한 개인 미션 곡 이은미의 '씨스루', 박미경의 '눈, 코, 입'에 이어 이번 주는 신효범의 '초대', 인순이의 '피어나'의 무대가 공개된다.

가인의 '피어나'는 사랑을 나누며 느낀 감정을 서정적인 가사로 표현한 솔직하면서 도발적인 곡. 박진영은 인순이에게 "설렘을 되찾아 주기 위해 선곡했다"라고 밝힌다. 인순이는 자신과 거리가 먼 스타일의 곡에 "풋사랑의 노래를 표현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표하지만, 이내 17세 여자아이로 타임슬립을 한 듯한 파격적인 무대를 준비한다. 특히 인순이는 아프로켄 머리와 블링블링한 초미니 원피스로 비주얼부터 시선을 뗄 수 없는 강렬함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인순이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펑키한 댄스에 모니카는 혀를 내두르며 "엄청나다"라는 감탄을 내뱉는다고. 박미경은 "역시 인순이 언니는 유일무이하다. 누구도 카피할 수 없는 세계 1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급기야 이은미는 흥이 제대로 폭발한 듯 댄린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신(神)계에 있다"라며 무대의 여운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가 하면 박진영은 상상 초월의 무대에 연신 "말도 안 돼"를 내뱉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고. 박진영은 시선을 뗄 수 없는 인순이의 파격적인 디스코 쇼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인순이 누나가 가수가 무엇인지 그 끝을 제대로 보여줬다. 30년 동안 나 자신을 '딴따라'라고 불렀는데 원조가 나타났다"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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