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항공 소속의 김남국, 이정렬 조종사를 만나본다. 김남국 조종사는 무려 8900시간의 비행 기록을 가졌다고. 지구 56바퀴를 돈 것에 해당하는 대기록으로, 한가인과 배성재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또한 대기록의 베테랑 조종사가 인정한 에이스, 이정렬 조종사는 의외로 헬기에 탔을 때를 제외하고는 겁이 많아서 놀이기구 바이킹도 못 탈 정도라고 고백해 한가인과 배성재를 빵 터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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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묻은 군화와 낡은 청진기를 사진관으로 보내 한가인과 배성재를 궁금하게 만든 영웅도 등장한다. 군복과 의사 가운을 모두 걸친 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국경을 넘어 어디든 달려가는 ‘슈퍼히어로’, 군의관 김정길 대령. 그는 흙 묻은 전투화를 고이 간직해 온 이유를 밝히며 모두를 감동시킨다.
2023년 2월 6일, 규모 7.8의 강진으로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튀르키예 현지에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의무 요원으로 자원한 김정길 대령은 골든타임이 한참 지난 열악한 상황 속에서 현지인들도 꺼리는 매몰된 건물 속으로 기어들어가 생존자를 구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는 8명의 생존자를 구조하며 튀르키예 국민에게 희망과 기적을 보여줬지만, 정작 김정길 대령과 구호대원들은 더 많은 사람을 구하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한다. 김 대령이 참혹한 재난 현장에서 경험했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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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가인은 "나는 E(외향적)도 I(내향적)으로 바꾸는 여자"라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헌신하는 영웅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모습을 기억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감사와 존경의 토크멘터리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 코끼리 사진관’ 그 여섯 번째 이야기가 11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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