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로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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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솔로 활동 준비 단계에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11일 로제는 SNS에 한 녹음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기계에는 로제를 뜻하는 ‘ROSIE’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로제의 앨범 녹음이 진행될 것이라고 추정된다.

앞서 로제는 제니, 지수, 리사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났지만 블랙핑크 그룹 활동만 재계약을 체결한 바. YG 측은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후 제니는 엄마와 함께 1인 기획사 오드 아뜰리에를 설립해 개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고, 지수는 친오빠가 운영 중인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이 설립한 신생 기획사 '블리수(Blissoo)'에서 개인 활동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제와 리사의 구체적인 행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이 로제가 콜롬비아 레코드 CEO 론페리와 식사하는 사진을 공개해 로제가 콜롬비아 레코드와 계약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콜롬비아 레코드는 아델, 비욘세, 해리 스타일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이 소속된 미국 음반사다.

또한 해외 유명 음악 프로듀서들이 비슷한 시기에 로제의 SNS 계정을 팔로우해 로제가 해외 프로듀서들과 새 앨범 작업을 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로제의 계정을 팔로우한 이들은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 서쿳, 미국 출신 음악 프로듀서이자 음악 제작사 롭 비셀, 미국 싱어송라이터 드라시, 지안 스톤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보로 짐작컨대 로제가 해외 프로듀서와 손잡고 북미를 겨냥해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견이 따르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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