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쿠텐 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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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이세영과 배인혁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흥행에 안착했다.

11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측에 따르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최종회가 방영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2024년 1월 7일 기준 미국과 캐나다, 영국과 프랑스·네덜란드 등 총 47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위 국가를 제외하고도 독일·스페인·브라질(2위), 인도·이탈리아(3위) 등 무려 64개국에서 TOP 5 차트인에 성공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일궈냈다.

라쿠텐 비키 측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배인혁과 이세영, 두 배우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드라마"라면서 "배인혁은 '치얼업'과 '왜 오수재인가', 이세영은 '법대로 사랑하라'와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라쿠텐 비키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계약 결혼 이야기. 국내에서도 방영하는 동안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는 등 사랑받았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해외에서 특히 사랑받는 'K-로맨스' 장르인 점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라쿠텐 비키 관계자는 "흥행이 검증된 로맨스와 타임슬립이 결합해 두 배우의 시너지가 돋보였다"며 "평점 9.6점을 기록할 정도로 유저들의 평가도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현재 한국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환상연가', '나의 해피엔드', '남과 여' 등을 제공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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