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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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추신수, 하원미 부부의 세 자녀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추신수가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 그의 가족들이 공개됐다.

이날 추신수는 미국에서 생활 중인 두 아들과 함께 귀국, 아내 하원미는 딸과 함께 마중을 나갔다. 추신수는 아내와 딸이 두 아들을 먼저 반기자 "나를 먼저 안아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질투했다.
/사진 = KBS 2TV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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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추신수는 하원미의 손을 잡아 깍지를 꼈고, 이를 본 이천수는 "저게 가능하냐"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원미는 두 아들을 위해 미역국에 이어 LA갈비, 소꼬리찜, 수제 두부 등 엄청난 상차림을 준비했다. 이를 들은 추신수는 "아빠가 미국에서 오면 엄마는 김치볶음밥을 해준다"며 "그래서 맨날 다친다"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6년 만에 추신수의 다섯 가족이 모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야구 선수 생활 중인 무빈과 건우, 국내에서 생활 중인 소희 양이 훌쩍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두 아들은 건장한 체격, 소희 양은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소희 양은 영어에 익숙한 모습이었으나, 한국말도 곧잘했다. 소희 양은 가정 교육에 민감한 아빠 추신수에 대해 "청소기 돌리고 있으면 '벌써 끝났어?', '여기 머리카락 있네?'라는 등의 지적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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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는 추신수 가족의 미국 텍사스 집이 공개됐다. 5500평 규모에 화장실이 14개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원미는 "미국에 딱 우리 마음에 드는 집이 없었다. 그럴 거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번 지어볼까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집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초대형 와인셀러부터 팝콘 기계가 놓인 영화관, 대규모의 수영 등 거대한 위용으로 시선을 끌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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