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콘텐츠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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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영화 '데드맨'으로 설 극장가를 찾는다.

조진웅이 영화 '데드맨'을 통해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 '데드맨'이 된 남자 이만재로 돌아온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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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벼랑 끝, 살기 위해 이름까지 팔며 바지사장 세계에 발을 들인 이만재. 조진웅은 바지사장계 에이스에서 하루아침에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남자 이만재 역을 맡아 전매특허 추적 연기를 펼친다. “개미지옥도를 연상시키는 바지사장계에서 서로 대비되는 인간들의 모습과 그 안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힌 조진웅은 “뜨거운 상황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뜨거움을 맞닥뜨리고자 했다”며 ‘이만재’ 그 자체가 되기 위해 인물의 모든 상황 속에 스스로를 던지는 과정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하준원 감독은 “이 역할을 할 사람은 조진웅뿐,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하루아침에 이름도, 가족도, 인생도 빼앗긴 인물의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조진웅의 강렬한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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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란만장한 ‘이만재’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스틸 4종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인생 벼랑 끝에 내몰리다 바지사장 세계에 이제 막 발을 들인 순간부터 탁월한 계산 능력 하나로 에이스로 군림하던 시절,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영문도 모른 채 중국의 사설 감옥에 갇힌 ‘데드맨’에서 자신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목숨값을 담보로 추적에 나서는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조진웅의 연기 변신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독특한 소재와 예측불허 전개로 무장한 장르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데드맨'은 2월 7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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