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방송된 3회에서 이기택은 정체불명의 위기에서 나타나 재원의 구세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테오는 창석(김홍파 분)의 집에 갔다 오는 길에 브레이크 결함으로 강으로 추락 직전인 재원의 차를 자신의 차량으로 간신히 막아 세우며 또다시 재원을 위험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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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은 4회 방송에서는 백승규(오현중 분)의 추락 사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재원에게 "제발 서재원부터 지키라고요"라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테오를 애달프게 그렸다. 또 테오는 "현실이 지옥이라면 벗어나요. 내가 도울게요"라며 허순영(손호준 분)의 쌍둥이 형 허치영의 사망 사실을 마주하고 충격에 빠진 재원에게 그녀를 위해서라면 지옥 불이라도 함께 뛰어들 의지를 보이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일편단심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테오는 자신의 만류로 간담회 진행을 하지 못하자 어쩔 줄 모르며 횡설수설하는 재원에게 "그 약, 두통약 안 먹었죠?"라며 재원의 양극성 장애를 인지하고 있는 듯한 의문스러운 물음을 던지기도 해 종잡을 수 없는 그의 정체를 향한 의심을 다시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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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는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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