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앨범은 지난 해 6월 비에서 영감을 얻은 곡들로 구성한 12-1집 ‘투둑투둑’ 이후 약 6개월만에 선보이는 신보이며, ‘투둑투둑’을 잇는 연작이기도 하다. 여름과 겨울, 비와 눈, 새벽과 아침 등을 소재로 곡을 만들어왔던 김현철은 이번엔 특유의 감수성을 담아 ‘눈으로 덮인 회색의 도시 풍경’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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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신곡 ‘외출’은 보사노바 장르로, 자신만의 연륜을 담아 어른의 방식으로 겨울과 보사노바를 표현했다.
이 외에도 김현철은 기존에 발매했던 ‘눈이 오는 날이면’,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을 새롭게 편곡해 이번 앨범에 실었으며 ‘투둑투둑 (Feat. Ashley Park)’,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 ‘비가 와’, ‘우 (雨)’까지 총 8트랙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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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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